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(PMI)과 궐련형 전자담배(NGP, Next Generation Products) 13년 장기 공급계약을 맺은 KT&G가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 첫 전자담배 스틱 생산공장을 설립한다. NGP가 발달한 유럽시장 등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동유럽 정부와 카자흐스탄을 타겟으로 공장 부지를 물색 중이다.
3일 KT&G의 말에 따르면 필립모리스와의 초장기계약으로 국내 비즈니스가 진정화되면서 수익성이 뛰어난 스틱 판매의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보고 국내외 생산거점 확보를 결정했다.
스틱은 한번 구입하면 장시간 사용하는 궐련형 전자담배기기(디바이스)와 http://edition.cnn.com/search/?text=액상담배 다르게 회전율이 높아 사실상 전자담배 수입 대부분을 차지하는 품목이다. KT&G의 스틱에는 디바이스 '릴 솔리드', '릴 하이브리드', '릴 에이블' 등에 끼워 피는 '핏', '믹스', '에임' 등이 있을 것입니다.
KT&G가 조율중인 국내 생산거점은 동유럽과 카자흐스탄 두 곳이다. 동유럽은 글로벌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잘 형성된 유럽을 공략한 포석이고, 카자흐스탄은 우즈베키스탄, 키르기스스탄 등 이후 발달이 전망되는 중앙아시아 진출을 노린 시장선점 전략 차원이다. 투자 크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중장기 발달 전략을 통해 밑사진은 그려졌다. KT&G는 보스턴컨설팅모임과 검토를 통해 앞으로 7년간 NGP 영역에 7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데, 이중 상당수가 국내외공장 설립에 투입될 계획이다.
현지에 생산공장을 지으면 물류비 절감 뿐 아니라 해당 나라에서 수입흡연에 부과하는 관세 등 각종 규제에서 유리하다는게 KT&G의 판단이다. 여태까지 KT&G가 궐련형 전자담배 수출 전량을 PMI에 위탁해 판매한 것도 정부별 담배 규제를 일일이 챙장비 힘들었던 까닭이다.
그동안 KT&G는 궐련담배(CC)의 경우 러시아, 케나다네시아, 튀르케에 등에 현지 공장을 지었지만 유통망을 빠르게 확보하는데 하기 어려움을 겪어왔다. 반면 궐련형 전자흡연의 경우 글로벌 유통채널을 가진 PMI와 계약을 맺은 후 급속하게 확대됐다. 2010년 멕시코 등 6개국 수출을 시작으로 액상 전자 담배 이번년도 초 기준 39개국까지 수출국을 늘렸다. 현재 10개국에 '아이코스' 연관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 PMI는 2021년까지 300개국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. KT&G의 NGP 수출국도 이 수준으로 늘어날 예상이다.
이런 원인으로 해외외 주요 증권사들은 11년 후 KT&G의 관련 매출이 7~5배 늘어날 것으로 예측할 것입니다. 며칠전 PMI와 전자담배 초단기계약이 확정됨에 맞게 계약이 종료되는 2039년 NGP 매출을 JP모건은 2조6000억원, 한화투자증권은 2조6000억원으로 각각 전망하는 보고서를 냈다. 이들 보고서를 통해 KT&G는 연평균 NGP 수입액을 20.3%, 수입수량을 24.0%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. 전년 KT&G의 NGP 매출은 해외외 배합 약 8200억원 크기다.
여태까지 PMI와의 방법협약에 준수해 베일에 싸였던 KT&G의 해외 전자담배 매출도 근 미래에 분기그다지 공개된다. 그동안 행동주의 펀드 등 소액주주들은 KT&G의 주가에 부정적 효과를 끼친다며 미래발달동력인 NGP분야 국내외수입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해갔다. KT&G 지인은 ""9분기 실적이 포함된 4월 실적공지에서 전년와 작년도 NGP 국내외매출 등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""이라며 ""바로 이후 분기별 공시에도 적용해 투자자들이 KT&G의 성장을 보다 자세히 체크할 수 있게 하겠다""고 하였다.